
[뉴스피크]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해 시범 운영한 ‘발령연계형 실무수습제도’를 전 직렬, 전 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발령연계형 실무수습제도는 최근 공직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공직사회를 떠나는 저경력·신규공무원이 증가함에 따라 마련한 제도다.
인천시교육청은 전·후임자 간 업무공유와 소통창구를 형성하고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게 해 업무에 대한 자신감과 공직에 대한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교육행정직렬과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운영 후 신규 임용 발령자 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96.3%가 전 직렬 및 전 기관으로 확대 운영을 희망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제도를 보완해 2023년 신규 임용 후보자 113명을 대상으로 발령연계형 실무수습제도를 운영한다.
10월 1일 신규 임용되는 공무원부터 임용 전 5일 동안 발령기관에서 근무하고 공무원에 준하는 권한과 책임을 부여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발령연계형 실무수습제도를 통해 신규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가 임용 전 현장의 업무를 경험하고 공직자로서 긍지를 키우며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신규공무원의 공직 적응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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