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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생활정치”[홍재언론인협회 인터뷰] 이칠재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이민우 기자  |  news@newspea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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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13  08: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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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칠재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이 의정 활동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뉴스피크
수원시의회 이칠재(파장·송죽·조원2, 새누리당) 기획경제위원장은 뚝심 있는 정치인이었다.

파장동 주민센터 신축건물이 내년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주민들의 10년 숙원사업이 드디어 눈앞에서 실현되는 것이다. 조원동 공공도서관(대추골 도서관)도 내년 초에 완공될 예정이다. 환경성질환(아토피) 치유센터도 내년 4월이면 완공된다.

모두 수십억 내지 수백억원이 소요되는 굵직굵직한 사업인 만큼 장기간에 걸친 끈기와 노력이 필요한 사업들이다. 이 위원장의 뚝심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 위원장은 다정다감한 인간적인 면도 갖추고 있었다.

파장시장 내 이경희 상인회장이 운영하는 속옷 가게에 들러 부인 허경숙 씨에게 “상인회가 잘 될 것”이라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 가게 앞에 쭈그려 앉아 파를 다듬고 있는 윤혁신(82) 할머니의 거친 손을 스스럼없이 잡고 “장사는 좀 잘 되세요?”라며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말 그대로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생활정치’를 펴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좌우명을 묻는 질문에 “천인합일(天人合一)”이라고 강조했다. 홍재언론인협회가 11일 오후 파장동주민센터에서 이 위원장을 만났다. 이곳저곳 탐방하면서 지역구 현안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도 들어 봤다.

- 기획경제위원장으로서 그동안 활동을 평가한다면?

“기획경제위 위원 모두는 117만 수원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다. 3번의 정례회와 6번의 임시회를 통해 시민생활과 직결된 81건의 조례제정 및 개정을 위한 심사를 했다. 이 중 수원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에 관한 조례, 수원시 친환경농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의원입법 발의를 해 의회 본연의 기능인 입법 활동이 활성화된 한 해였다.

또한 지난해 연말 제2차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미미했던 행정 101건을 지적해 집행부에 시정 요구와 함께 정책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집행부의 살림살이를 꼼꼼하게 살펴 올해 기획경제위 소관 예산 8,858억원(본예산 4,657억원, 추경 4,200억원)을 심의하여 집행부의 비효율적인 예산 등 37개 사업 4억8,000여만원에 달하는 행사성 예산이나 시급하지 않은 사업비를 삭감 조치했다. 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하여 일자리창출,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에 대해선 적극 반영, 조치했다.

또한 의원연구단체 활동(2013. 2. 22~ 8. 21)으로 ‘우리동네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연구했으며, 재래시장 활성화와 중소상인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타 지역 재래시장을 비교하는 현장 방문을 실시하는 등 지역 현안 사항의 정확한 파악을 위해 노력했다.

수원시정 발전을 위한 각종 과제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수행과제 점검을 위해 수원시정연구원 방문과 산업단지를 방문하여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지원에 대해 논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시정 여러 분야에서 관련 조례를 제․개정함으로써 수원시 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성남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원시의회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수원에 있는 공공기관들이 지방으로 이전을 완료하거나 계획 중에 있어 일자리가 줄어들고 골목상권이 흔들리는 등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때에 LH 경기지역본부의 타 지역 이전 결정은 공기업의 올바른 자세라 볼 수 없다.

수원시의회에서는 지난 9월 3일 제299차 본회의에서 ‘LH 경기지역본부 이전 백지화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수원시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9월 8일에는 ‘이전 철회 주민서명운동’을 전개했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30년간 수원시의 행정적인 지원과 혜택을 많이 받았음에도, 117만 수원시민들에게 분노와 배신감을 안겨준 이전 발표는 즉시 철회되어야 마땅하다.

수원시의회는 이와 같은 기관의 대책 마련 촉구와 LH에 이전 철회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이를 관철시키고자 한다.”

   
▲ 이칠재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이 조원동 공공도서관(대추골 도서관) 공사 현장 앞에서 추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 뉴스피크
- 염태영 시장 취임 후 산하단체들이 여럿 생겼다.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염태영 시장 취임 후 수원문화재단,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의 산하기관과 단체들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조직들은 수원시 조례에 의거 설치되었고 수원시로 부터 출연금이나 보조금 등을 지원받고 있다.

산하기관 및 단체들은 각각의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되어야 하며 수원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 문제를 저희 기획경제위에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 현재, 수원시 행궁동에서 ‘생태교통 수원 2013’이 개최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 대해 중간 평가한다면?

“9월 한 달 동안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연맹 및 이클레이(ICLEI /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75개 회원국 1250개 도시가 참가하여 ‘생태교통 수원 2013’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다.

수원시의회에서는 세계 최초로 도시에서 생태교통을 실천하는 본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열흘 동안 많은 외국인을 포함하여 30여만명이 행사장을 찾아 자동차 없는 거리를 몸소 체험하고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우리 수원은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환경도시’라는 이미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될 것이며, 아울러 관광수익과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한다.”

   
▲ 이칠재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이 반찬가게 앞에서 만난 할머니의 손을 잡고 다정하게 물었다. “장사는 좀 잘 되세요?” ⓒ 뉴스피크
- 수원시 차원에서 풀어야 할 핵심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먼저, 2014년부터 농촌진흥청 및 산하기관(191만평)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안전행정부지방행정연수원은 이미 이전을 완료하였다.(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여 9. 12 개원식) 국세공무원교육원 또한 제주혁신도시로 이전 계획 중이다.

앞으로 이전 부지에 대한 도시공간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최적의 활용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다.

둘째로, 소송시간 단축 및 비용절약으로 시민의 법적 권리구제를 위하여 현재 국회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인 법률안이 빠른 시일 안에 통과되어 경기고등법원이 수원에 설치되기를 바란다.

셋째로, 인구 117만명의 수원시가 광역시 수준의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 조직, 인력 등에서 특수성을 고려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가 조속히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로,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오리~수원(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사업, 수인선 복선전철 사업, 정자~광교(신분당선 1단계) 복선전철 사업,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 광교~호매실(신분당선 2단계) 복선전철 사업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어 사통팔달의 광역철도망이 구축되기를 바란다.

다섯째로, 2018년까지 1,432억원이 소요되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물류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

   
▲ 이칠재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이 광교산 등산로 정비 현장을 찾아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 뉴스피크
- 현재까지 지역구 현안 중 해결한 것은 무엇이 있나?

“먼저 파장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 2011년 시장 방송시설을 설치했다.(시비 2,700천원, 자부담 300천원) 2012년엔 CCTV를 설치했다.(시비 84,510천원, 자부담 9,390천원)

다음으로, 파장동 주민센터를 신축하고 있다. 광주이씨 월곡댁 옆이다. 내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소요예산만 85억여원에 달한다.

구 주민센터는 지은 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내가 없었으면 주민센터 이전을 못했을 것이다. 지주들이 땅을 팔지 않아 일일이 지주들을 설득하고 동의를 받아 추진할 수 있었다.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10년만에 풀린 것이다.

셋째로, 조원동 공공도서관(대추골 도서관)도 건립하고 있다. 내년 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69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넷째로, 조원동에 환경성질환(아토피) 치유센터도 건립 중이다. 내년 4월에 완공된다. 소요예산만 150억원이다.

파장, 송죽, 조원2동 등산로 도로정비, 하천정비 완료로 수원시민과 지역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을 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도시가스 사각지역인 이목동, 파장동, 송죽동에 도시가스 설치를 완료했다.

한철약수터까지는 한 사람 정도가 지나다니던 길이었는데 넓혔다. 체육공원도 조성해 놨다. 약 2억원을 들여 환경개선사업을 벌였다.

전국 주민자치센터 3,400개 중 시범동으로 31개동이 선정돼 각 1억원씩 지원된다. 전국 안심마을로 송죽동이 선정돼 송죽동 주민자치센터를 보수하거나 체육시설 보수, 송죽동 25통 하수관 교체 등이 이뤄졌다.”

   
▲ 속옷가게에 들러 격려하는 이칠재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 뉴스피크
- 파장시장 활성화를 위한 복안이 있다면?

“재래시장의 특성을 살리는 것은 물론 과거 전통시장의 좋은 것을 발굴해 현 시장에 반영해야 한다. 시설 현대화를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주차장 조성을 위해 2014년 국고 보조금 신청과 전통시장 축제를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2014년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계획으로 공용주차장을 설치할 것이다. 24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지난 9월 6일에는 시장 내 사거리에서 제1회 파장시장 축제 행사를 했다. 참여 인원만 500여명에 달했다. 시장경영 진흥원에서 1,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다채로운 축하공연은 물론 파장골든벨, 파장가요제가 열렸다.”

-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마음에 새기고 있는 좌우명이나 격언이 있다면?

“천인합일(天人合一)이다. 사람은 항상 정성스러워 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여 힘쓴다면, 비록 꼭 맞아떨어지지는 않더라도 본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하늘의 도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또한 기독교 정신에 있듯이 고엘의 삶을 마음에 새기고 살고 있다.

내 주위에 어려운 사항이나 고통받는 삶이 있다면 즉시 달려가 그들에게 삶의 희망과 어렵고 힘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좌우명으로 마음에 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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