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10.29참사, 온전한 진상규명과 정의 실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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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10.29참사, 온전한 진상규명과 정의 실현돼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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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100일 하루 앞둔 4일 김동연 지사,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이태원 합동분향소 조문... 참사 현장 찾아
▲ 4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이태원 합동분향소에 조문하고 있다. ⓒ 뉴스피크
▲ 4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이태원 합동분향소에 조문하고 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29참사와 관련해 “온전한 진상규명과 정의가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10.29 참사가 일어난지 100일을 하루 앞둔 날”이라고 위와 같이 밝혔다.

이날 아침 김동연 지사는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이태원 합동분향소에 조문하고, 참사가 일어났던 골목길까지 걸어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원 연화장에서 뵀던 故 김의현 군 어머님도 계셨다”며 “마음이 부서질 듯 고통스러웠다”고 아픈 심정을 표현했다.

특히 김동연 지사는 “참사를 겪은 가족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려면 온전한 진상규명과 정의가 실현돼야 한다”고 역설한 뒤 “그러나 슬픔과 고통으로 가득한 유가족분들의 마음은 아직 위로받지 못했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책임감과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유가족분들의 마음이 진심으로 위로받을 수 있는 그 날까지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 4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10.29참사 현장을 찾아 추모하고 있다. ⓒ 뉴스피크
▲ 4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10.29참사 현장을 찾아 추모하고 있다. ⓒ 뉴스피크
▲ 4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10.29참사 현장을 찾아 추모하고 있다. ⓒ 뉴스피크
▲ 4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10.29참사 현장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 뉴스피크

한편 김동연 지사는 10.29참사가 일어난 후 수차례 공공의 책임을 통감하며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곤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0월 31일에는 수원 연화장과 성남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를 찾아 고인을 추모한 뒤 “사고의 책임은 희생자들이 아니라 관계 당국과 공직자들에게 있다”며 “책임도 아픔도 경기도가 함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11월 1일에는 경기도청 ‘이태원 사고 긴급대응 지원단’을 방문해 “경기도의 공직자로서 단지 맡은 일로서가 아니라 내 가족처럼 마음을 쓰고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11월 10일 김 지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10.29참사 희생자 분들을 잊지 않는 일, 그리고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것이 공공의 의무”라며 ▲안전예방핫라인(010-3990-7722) 운영▲도민안전 혁신단 구성 ▲IC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강화 ▲체계화된 사회재난 합동훈련 등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당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민들께서는 10.29 참사를 대하는 정부와 공직사회의 의지와 태도를 시험하고 있다. 이제라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반성과 성찰, 그리고 인적 책임을 포함한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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