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수원)=이민우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난방비 폭탄에 대해 중앙정부가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26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페이스북에 [난방비 폭탄,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위와 같이 밝혔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이재명 대표 주재로 열린 ‘난방비 폭탄 민주당 지방정부·의회 긴급 대책회의’ 참석했다.
먼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난방비 무서워서 보일러를 못 틀겠어요.”라는 시민들의 하소연을 전하며 “살을 에는 한파에 이어 초유의 난방비 폭탄이 우리 시민의 삶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난방비 인상은 특히 취약계층에게 크게 다가온다”며 “얼어붙은 집에서 꽁꽁 싸매며 하루하루 버티는 분들에게 이번 난방비 사태는 ‘재난’”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국회 ‘난방비 폭탄 민주당 지방정부·의회 긴급 대책회의’에서 건의한, 중앙정부의 ‘재난 상황 선포’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재난 상황 선포는 지방정부가 우리 시민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최소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한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더 적극적으로 긴급복지대상인 중위소득 75%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의 집은 안전해야 한다”면서 “우리 시민들이 추위와 난방비 폭탄에 떨며 고통스러워하지 않도록, 이제라도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를 바란다”고 거듭 중앙정부의 적극 대처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