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시에 유니콘기업 탄생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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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시에 유니콘기업 탄생 기반 마련”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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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화성시 2023년 첫 시정브리핑 통해 강조...인구 100만 화성특례시와 4개 구청 설립 박차
▲ 정명근 화성시장. ⓒ 뉴스피크
▲ 정명근 화성시장. ⓒ 뉴스피크

[뉴스피크(화성)= 이민우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화성시에 유니콘기업이 다수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16일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3년 첫 시정브리핑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미국 방문 중 라스베이거스의 ‘CES 2023’과 플러그앤플레이(PNP, Plug and Play) 참관 내용을 공유하며 위와 같이 밝혔다.

정명근 시장이 화성시 참가단과 함께 다녀 온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열린다. IT와 가전업계 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박람회로 유명하다.

먼저 정명근 화성시장은 “미국에 가서 느낀 것 중에 하나가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플러그앤플레이(PNP, Plug and Play)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육성기업을 방문해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아이템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지원하다 보니 그 회사에서 유니콘기업,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인 기업을 23개를 냈다”며 “그 중 한국계 기업도 하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명근 화성시장은 “CES박람회 가서 보니까 화성지역의 기업이 서너 개 정도가 참여했더라. 우리 시에서는 몰랐는데, 자체적으로 본인들이 해외시장 개척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더라”고 화성시 지역 유망기업들의 노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명근 화성시장은 “우리 시에서도 체계적으로 그런 유니콘기업이 성장하도록 스타트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화성시와 화성산업진흥원이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세계적 수준의 기업들을 계속 유치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정명근 시장은 “작년에 ASML(에이에스엠엘)이 동탄에서 기공식을 했는데, 지금 ASML에 버금가는 기업체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세계 최대의 반도체 노광장비(극자외선을 이용해 반도체를 생산하는 장비) 기업인 네덜란드 ASML(에이에스엠엘)은 지난해 11월 화성시 동탄에 약 2,400억 원을 투자하는 클러스터 건설을 시작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올해 안에 성과를 내서 화성시로 유치할 계획이고, 그런 기업들이 유치됨으로써 파생되는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망기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3년 준비해 추진해야 할 주요 과제로 ▲공사 현장이나 산업현장 안전 대책 더욱 강화 ▲인구 100만 화성특례시와 4개 구청 설립 ▲화성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 ▲세계적으로 국내적으로 유명한 대기업 유치 ▲봉담, 진안, 송산그린시티 등 4기 신도시 정상 추진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한편, 정명근 화성시장은 스타트업 육성 등 미래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수차례 밝힌 바 이다. 정명근 시장은 지난 13일 화성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서도 “지난주 미국 출장 중에 'CES 2023'을 참관하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관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화성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산업의 육성이 반드시 필요다. 첨단기술집적지구 ‘테크노폴’을 구축해 화성시의 든든한 내일을 열어가겠다”면서 “우리 시 기업체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2023 화성 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하여 관내 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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