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내년 경기도 노인일자리 1만개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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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내년 경기도 노인일자리 1만개 이상 확대”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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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수원시 소재 밤밭노인복지관 방문해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들과 간담회
“경기도는 노인일자리 창출 등 우리 공동체의 희망 만드는 역할 충실하겠다” 다짐
▲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율전동 밤밭노인복지관에서 공익형 노인일자리 현장을 방문하여 경로식당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율전동 밤밭노인복지관에서 공익형 노인일자리 현장을 방문하여 경로식당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공익형 노인일자리 축소에 대응해 2023년 경기도 자체 예산을 증액해 노인일자리를 1만개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12월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에 <노인일자리는 희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수원시 소재 밤밭노인복지관을 방문해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들과 간담회를 한 소식을 전했다.

먼저 김동연 지사는 “OECD 회원국 중 한국은 노인빈곤율과 노인자살률이 1위다. 독거노인 비율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당초 정부 예산안에서 공익형 노인일자리 예산을 삭감했다”며 “국회 의결로 원상복구가 됐지만, 경제위기를 맞아 취약계층 지원은 오히려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중앙정부가 축소했던 약 2천여 개의 일자리를 복구시키기 위해 관련 예산을 늘렸다. 내년 경기도 노인일자리는 1만 명 이상 증가한 10만 6천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라며 “‘민생협치’로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연구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은 의료비 지출과 우울감, 고립감이 낮은 반면, 자존감과 삶의 만족도는 높았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현장을 찾아 노인일자리에 단지 소득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생생하게 느꼈다”며 “꾸준한 신체 활동, 사회적 관계, 일하는 보람 등 모두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동연 지사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면 전체 사회적 비용이 줄어든다”며 “경기도는 노인일자리 창출 등 우리 공동체의 희망을 만드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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