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오산시는 ㈜더본 물류센터 준공승인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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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오산시는 ㈜더본 물류센터 준공승인 철회하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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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성명서 발표
▲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더본 물류센터 준공 승인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뉴스피크
▲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더본 물류센터 준공 승인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뉴스피크

오산시의회가 “오산시는 더본냉장 준공승인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더본 물류센터 준공 승인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발표에는 성길용 의장과 정미섭 부의장, 전도현 의원, 송진영 의원, 전예슬 의원이 함께 참여했다.

오산시의회 의원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오산시는 안전대책 보고회에서 ‘준공을 앞둔 시점에 IC부터 동부대로 주변 교통문제도 살피겠다’고 한 약속을 저버리고, 아무런 대책 마련 없이 지난 12월 1일 ㈜더본 물류센터 준공을 승인했다”며 준공 승인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시의원들은 또한 “오산시민들은 지금 IC 부근의 물류센터 난립으로 인해 사상 초유의 교통체증과 안전사고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어떠한 설명이나, 대책마련도 없이 더본 물류센터에 준공 허가를 내준 것은 매우 성급한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오산시의원들은 “오산시가 시민의 안전과 교통불편은 뒷전으로 하고 특정업체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시민의 눈높이를 벗어난 지극히 상식적이지 못한 행정”이라고 오산시에 강력히 유감을 표한 뒤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요구했다.

특히 오산시의회 의원들은 ▲운암뜰 성호대로 좌회전 신호체계(신호등) 설치 관련 주민 공청회 실시 ▲안전과 교통체증에 대한 대책 마련 ▲특혜와 의혹을 검증할 운암뜰 검증위원회 구성 등을 촉구했다. [뉴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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