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직자 자전거 출·퇴근제 8월 시행
상태바
수원시, 공직자 자전거 출·퇴근제 8월 시행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3.0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교통수단 사용, 공직자가 솔선수범···10월부터 자전거 출장제”
염태영 수원시장이 2012년 10월 8일 오후 자전거를 이용해 광교 도시기반시설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 뉴스피크

환경도시 구현에 앞장서는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오는 8월1일부터 ‘수원시 공직자 자전거 출·퇴근제’를, 오는 10월1일부터는 ‘자전거 출장제’를 시행키로 해 주목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자동차중심의 교통수단이 교통정체는 물론 소음,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상황에서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수원시 공직자들은 교통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생태교통 수원2013’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시민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도시의 교통문제와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관내에 거주하는 공직자들은 8월1일부터 출·퇴근길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하게 되며, 10월1일부터는 반경 5km 이내 지역에 출장을 나갈 시 반드시 자전거를 이용해야 한다.
 
우선 매월 22일은 ‘자전거 타는 날’로 지정해 전 직원이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그 외의 날은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단 장애인, 환자, 기타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직원은 제외된다.
 
시는 이를 위해 자전거가 필요한 직원에게는 신청자에 한해 자전거를 대여하고, 자전거 보관대가 부족한 기관에는 자전거보관대 설치를 지원하며, 자전거 이용 참여율이 높은 부서는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생태교통 수원2013’ 행사와 함께 ‘수원시민 자전거 마일리지제’를 시행해 시민들이 생활속에서 친환경 교통수단 사용을 실천하도록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공공자전거 시스템 시행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거쳐 2015년부터는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단계별(2015~2020)로 구축·운영해, 수원시가 건강한 도시, 녹색교통도시, 환경수도 도시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