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엔 도로에서 놀자~재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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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엔 도로에서 놀자~재밌게!”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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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행궁동 카프리데이···‘생태교통 수원 2013’ 미리 체험
“도로에서 신나는 명랑운동회···차 없이 즐기는 보행자 세상”
7월 21일 수원시 행궁동 일대에서 카프리 선데이 행사가 열린다.ⓒ 뉴스피크
염태영 수원시장(왼쪽에서 2번째)이 4월 열린 카프리선데이 행사에서 이색자전거를 체험하고 있다. ⓒ 뉴스피크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생태교통 페스티벌이 펼쳐질 수원시 행궁동 일원에서 오는 21일 하루 차 없는 보행자 천국이 마련된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을 미리 체험하는 ‘도로에서 놀자’ 행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정조로 장안사거리∼종로사거리 구간 하행선 2차선 300m와 장안사거리∼화서문 구간 화서문로 350m는 일시적으로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보행자 중심의 거리가 된다.

정조로에는 아마추어와 전문가 등 예술단체가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도록 무대를 열어주는 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리고 세계의 각종 이색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다.
 
정조로에서는 또한 미니자전거, 2인승 자전거, 거북이 자전거 등 이색자전거대회를 비롯해 중고 자전거와 자전거 부품을 살 수 있는 자전거 벼룩시장도 열린다.
 
화서문로에서는 짚신 신고 탱탱볼을 차는 축구, 모래밭에서 하는 비치배드민턴, 짐수레를 끄는 끌차벤허, 박터트리기 등 우리동네 명랑운동회가 준비돼 있다.

화서문로에는 또 중고 생활용품을 교환하거나 사고파는 시민녹색장터가 서고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야시장, 다문화를 체험하는 지구별간식부스가 각각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행궁광장 앞에서는 물풍선 받기, 스펀지로 물나르기, 머리 위 컵으로 물나르기 등 온몸을 시원하게 적셔주는 도로 위 물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수원시 카프리데이는 9월 행궁동에서 열릴 ‘생태교통 수원2013’을 앞두고 차에서 해방되는 즐거운 생활을 미리 체험하는 예비행사로 이번이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이날 차량은 행사 구간에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정조로는 상행선 2개 차선을 양방향으로 교행하도록 개방하지만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여 우회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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