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생태환경활동가들 "느낀 만큼 꼭 지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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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생태환경활동가들 "느낀 만큼 꼭 지키고 싶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2.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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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주관, 생태환경활동가 양성교육 4주간 일정 마치고 22명 수료식
▲ 국가환경교육센터에서 지원하고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에서 주관해 4주간 진행된 '화성시 생태환경 활동가 양성 교육'이, 10일 '새들의 낙원, 화성습지 탐방'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 뉴스피크
▲ 국가환경교육센터에서 지원하고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에서 주관해 4주간 진행된 '화성시 생태환경 활동가 양성 교육'이, 10일 '새들의 낙원, 화성습지 탐방'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우와! 저기 새가 보여요! 저 새는 무슨 새에요?"

"오며가며 스쳐갔던 새들이 이렇게 이쁘고 소중한지 미처 몰랐어요!"

화성방조제와 화성습지에서 탐조망원경에 눈을 대고 다양한 새들을 관찰하던 새내기 생태환경활동가들의 입에서 연방 탄성이 쏟아졌다. 

국가환경교육센터가 지원하고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에서 주관해 4주간 진행된 '화성시 생태환경 활동가 양성 교육'이, 10일 '새들의 낙원, 화성습지 탐방'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전체 과정을 총괄했던 박혜영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상임이사는 "많은 분들이 수료할 만큼 참가자들의 관심이 매우 컸던 교육이었다"며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향후 심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현장에서 직접 화성의 생태환경을 알리고 홍보하는 강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교육까지 이수하면서 공식 수료증을 받은 '새내기 생태환경활동가'는 모두 22명이다. 

수료증을 받은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화성습지 안쪽으로는 이번에 처음 들어와봤다. 이렇게 많은 새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몰랐다"며 "4회에 걸친 짧은 교육이었지만 비봉습지, 시화갯벌, 화성습지 등 우리 화성의 다양한 곳을 직접 눈으로, 몸으로 확인했다. 우리 지역에 대한 애정과 생태환경에 대한 고민이 함께 솟아났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료생들은 입을 모아 "화성에 살지만 가까운 곳에 갯벌과 습지같은 생태환경이 있는 줄 모르고 지냈다. 피부로 느낀만큼 꼭 지키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화성시 전반의 생태환경을 알아가는 유익한 강의였다. 심화과정도 꼭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월 20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4주에 걸쳐 7개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지속가능발전 개념과 목표, 탄소중립 개념과 실천방안, 화성시 생태환경의 이해' 등이 새솔동 송린이음터 강의실에서 진행되었고, 현장체험교육으로는 '환경교육사와 함께 하는 비봉습지 탐방, 시화갯벌의 가치와 갯벌 생물들, 새들의 낙원 화성습지 탐방' 등이 포함되었다. 4회에 걸친 짧은 교육이었으나 매주마다 4시간씩 꽉 채운 알찬 교육이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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