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인권센터 창립 30주년 ‘후원의 밤’ 마련
상태바
다산인권센터 창립 30주년 ‘후원의 밤’ 마련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2.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28일 오후6시,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6층 니스홀에서 30년 활동 돌아보고, 이후 30년 비전 그려보는 자리
▲ ‘인권에는 양보가 없다’는 신념으로 활동해 온 인권운동단체 다산인권센터가 창립 30주년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 뉴스피크
▲ ‘인권에는 양보가 없다’는 신념으로 활동해 온 인권운동단체 다산인권센터가 창립 30주년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 뉴스피크

다산인권센터가 창립 30주년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10월 28일 오후6시,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6층 니스홀에서 열리는 ‘후원의 밤’은 다산인권센터 30년의 활동을 돌아보고 축하하며, 이후 30년의 활동을 그려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다산인권센터는 ‘인권에는 양보가 없다’는 신념으로 활동해 온 인권운동단체다.

후원의 밤에서는 올해로 30년을 맞는 노래패 꽃다지의 축하공연과 다산인권센터가 함께 싸워왔던 사건의 당사자, 후원회원들의 축하 이야기, 앞으로 30년 활동의 비전을 그려보는 자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다산인권센터는 1992년 ‘인권’이라는 이름이 낯설기만 했던 시절, 김칠준·김동균 합동법률사무소 한켠 다산인권상담소로 첫발을 내딛었다.

경찰에 의한 고문 및 가혹행위와 국가보안법 위반과 같은 시국사건, 노동권 탄압과 해고, 재개발과 철거민의 문제 등 시대가 품고 있던 아픔 속에서 인권의 싹을 틔웠다. 시대와 사람, 사건을 연결하며 인권의 문제의식을 키워나갔다.

다산인권센터는 2000년 독자적 단체로 독립 후 좀 더 본격적인 인권 활동을 모색했다. 수원 고등동파출소 이주노동자 가혹행위 사건, 평택미군기지 확장 반대 투쟁, 쌍용자동차 해고 투쟁, 용산 참사, 한미FTA 반대 투쟁, 삼성 반도체 직업병 문제, 세월호 참사, 박근혜 퇴진 촛불 등의 현장에서 함께했다.

다산인권센터 랄라 활동가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산은 또 다시 꿈을 꾼다. 우리가 바라는 인권세상을 위해 흔들림 없이 인권을 지어가는 꿈”이라며 “그 꿈을 위해 ‘공간이전(전세금)과 활동비 모금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현재 다산인권센터는 모두를 환대하는 문턱 없는 공간, 장애인 접근권이 보장되는 인권공간으로 이전을 준비 중이다.

특히 랄라 활동가는 “올해부터 재정 적자 폭이 커졌으나 활동가를 줄이고, 활동을 축소하는 대신 든든한 후원으로 인권운동을 지켜가고 싶다”며 “다산인권센터의 30년 인권운동이 앞으로도 지속가능하도록 후원 참여를 부탁드린다. ‘인권에는 양보가 없다’라는 마음 다시 새기고, 오늘도 인권을 짓겠다”고 밝혔다. [뉴스피크]

후원약정:  https://bit.ly/다산30주년후원약정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