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에코시티 환경투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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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에코시티 환경투어’ 운영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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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초시설 견학···자원순환 과정 볼 수 있는 기회”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자원회수시설 등 관내 환경기초시설 6개소를 견학하며 시의 자원순환체계를 경험하는 ‘에코시티 환경투어’를 8월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경투어는 환경시설 견학을 통해 혐오시설에 대한 인식도 바꾸고, 도시의 환경순환 시스템을 이해하며, 녹색생활을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투어는 기존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아파트 단지 및 부녀회 등의 주부들을 비롯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투어를 통해 견학하는 환경시설은 자원회수시설(영통동), 재활용선별장(하동), 광교정수장(하광교동), 빗물저금통(신풍동), 음식물자원화시설(고색동), 환경사업소(화성시 송산동) 등 6개소이다.
 
자원회수시설에서는 반입된 쓰레기를 처리하며 처리중 발생할 수 있는 2차 공해도 방지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재활용선별장에서는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해 재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광교정수장에서는 취수·정수·급수 및 배수단계 등 수돗물의 생산과 공급과정을 견학하게 된다. 또한 빗물저금통이 설치된 현장에서는 모아놓은 빗물을 각종 용수로 사용하는 것을 보며 시의 레인시티(Rain City) 사업을 체험할 수 있다.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사료 및 퇴비의 생산과정을 볼 수 있으며, 환경사업소에서는 시의 생활하수를 처하는 하수종말처리장과 분뇨를 처리하는 위생처리장을 돌아볼 수 있다.
 
시는 두 개 코스로 나눠 매주 화요일에는 ‘출발지→빗물저금통→음식물자원화시설→환경사업소→출발지’의 1코스를, 매주 목요일에는 ‘출발지→자원회수시설→재활용선별장→광교정수장→출발지’의 2코스를 구청별로 순회 운영할 계획이며, 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견학을 희망하는 시민은 각 구청에 신청하면 되고, 단체(1회 35명) 견학은 견학 2주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어는 우리 시의 자원순환체계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쓰레기 감량이나 자원재활용 등 실질적인 녹색생활 실천을 통해 사회적비용의 절감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견학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장안구청 031-228-5348, 권선구청 031-228-6334, 팔달구청 031-228-7347, 영통구청 031-228-8918)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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