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교육환경개선사업에 학생 학부모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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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교육환경개선사업에 학생 학부모 ‘호응’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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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여건 개선, 학력향상, 교육경쟁력 강화 등 기여”
송전초등학교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용인교육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환경개선사업이 73%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20일 용인시에 따르면, 교육환경개선사업은 학교 교육여건을 개선하도록 지원해 학력 향상을 돕고 교육경쟁력을 강화해나가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에는 30개교에 급식시설·체육문화공간·어학실 설치, 도서관 시설개선,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28개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1년과 2012년 교육환경개선사업 대상 22개교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44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8일부터 5월 24일까지 진행한 것으로 조사항목은 사업 만족도, 학교 예산 지원이 필요한 이유, 교육에 대한 투자 우선순위, 학교 시설 예산 지원이 가장 필요한 분야, 교육프로그램 예산지원이 가장 필요한 분야 등이다.

조사 결과 사업 만족도의 경우 매우 만족 45%, 만족 28% 등 73%의 답변자가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70%의 응답자가 질 높은 교육환경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또한 교육 투자 우선순위는 학생교육프로그램 37%, 환경개선사업 30%, 안전한 학교 28% 등으로 응답, 교육프로그램 개선을 최우선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시설 지원에 대해서는 노후시설 개선 42%, 체육시설 16%, 도서관 15%, 특별교실 13% 등의 순으로 노후시설 개선수요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육프로그램 지원에 대해서는 학력신장 프로그램 41%, 방과후 프로그램 36% 순으로 학업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호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사업 운영의 성과를 평가하고 보다 나은 교육 정책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난 선호도 등을 토대로 2014년 이후 교육경비지원사업 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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