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위한 포천시 행복배움터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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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위한 포천시 행복배움터로 오세요!”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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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포천시 행복배움터’ 현판 제막식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3일 포천시 선한다문화가정 지원센터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포스코 황은연 부사장, 포천시장 및 100여명의 마을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포스코 지원 포천시 행복배움터’ 사업을 기념하기 위한 현판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포스코가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 아동의 평생학습 기회를 증진하고자 강의장 보수 및 학습 기자재 지원 등의 평생교육시설 인프라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관·산 협력 ‘평생교육형 사회공헌’의 좋은 예라는 호응을 얻고 있다.

이로써 포천시 선한다문화가정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맞춤 교육을 위한 강의실과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요리교실 및 상담실 신설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행사는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센터 이용자인 결혼이주민 대표의 소감발표와 함께 김문수 도지사의 감사패 전달에 이어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함께 벽화를 그리는 순서로 진행됐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포스코는 포천을 비롯한 시흥·성남·안성·안산시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마을 내 유휴공간을 교육장으로 리모델링하여 주민이 손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 인프라를 조성하며, 학습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진행 중인 학습마을조성 프로젝트의 사업 중 보다 나은 교육환경이 필요한 시·군을 선정, 포스코가 지원하는 행복 배움터라는 브랜드 기치를 걸고 운영 중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김문수 도지사는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족과를 신설하고 현장 행정 강화를 위해 이주여성 공무원을 채용하는 등, 이주여성이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찾아가서 지원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나라가 발전할수록 강조되는 ‘학습복지’를 적극 지원하여 도민 누구나 행복한 삶을 즐기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결혼이주여성을 창의·인성 코치로 양성해 주민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창의·인성 코치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내 거주 외국인 수는 2007년 기준 21만4천727명에서 2012년 42만4천946명으로 5년 새 98% 증가했으며, 다문화가정 역시 빠르게 늘고 있어 다문화 맞춤 교육과 서비스 제공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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