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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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행사 “풍성”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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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문에서 생태 영화 상영···환경 수기·UCC 우수작 시상, 공로자 표창”
수원시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 뉴스피크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제18회 세계 환경의 날’인 오는 5일, 환경 복원의 상징인 수원천 남수문 일대에서 영화 상영 등 환경 보호의식을 상기시키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수원천에 어둠이 깔린 뒤 남수문 벽에 설치된 450인치 대형 빔 프로젝트 스크린이 불을 밝히며 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날 상영될 ‘구하라’는 올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관심을 끌었던 생태환경 영화로, 아파트에 사는 어린이에게 미래의 손자(이순재 분)가 찾아와 생물 멸종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증언하고 함께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다른 한편은 올해 서울환경영화제 우수작인 ‘실비는 요술쟁이’로, 요술봉 장난감에 의지하던 실비가 수박씨의 싹을 틔고 열매를 맺어가는 자연의 마법에 매료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날 남수문 수변산책로에는 앉아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의자가 배치되고 천변 인도에서도 난간에 기대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상영에 앞서 남수문 특설 무대에서는 기념식 식전행사로 학생들이 만든 UCC 우수작이 상영되고 자원순환밴드, 수원시립합창단 등의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환경사랑 수기, 그림, UCC 등 우수작품을 시상하고 환경관리인과 환경단체 등 환경유공자를 표창한다.
 
오후 3시부터는 지동교 아래 징검다리 부근 천변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오는 9월 개최되는 ‘생태교통 수원2013’과 수원청개구리를 알리는 홍보부스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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