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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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팔 걷어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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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7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용역 추진”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후환경에 적절히 적응하기 위해 지역 환경여건에 맞는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용인시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건강과 물관리, 재난·재해, 농업, 산림, 해양·수산업, 생태계 등 7개 부문에 대해 5년 단위(2013~2017)의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최적의 적응대책을 도출 이를 실천에 옮겨 기후변화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변화의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용역과 관련된 부서 담당자와 전문가 20여명으로 실무추진팀(T/F팀)을 구성, 부문별 시행계획을 검토하거나 신규사업을 개발하는 등 체계적인 의견을 제시해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분야별 현황과 현실적인 계획이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용역은 사업비 1억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이 투입되며, 2012년 11월 용역에 착수 2013년 11월 경 최종보고회 등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용인시 기후변화 현황과 전망, 기후변화 적응대책 비전과 목표 설정, 부문별 지역별 취약성 평가, 세부 시행 사업 선정, 연차별 시행 계획 수립 등이다.

건강부문 계획의 주요 내용은 폭염.대기오염 등으로부터 주민생명 보호방안, 오존농도 및 산화성 물질 증가에 따른 대처 방안 등이다.

물관리 부문에서는 안전한 물관리 체계 구축, 수온 상승에 의한 수질관리 및 폭우 관리 방안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년도에 용인시 기온이 2.1℃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변화되는 기후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사업이 반영된 적응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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