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주민센터,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정비 대청소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주민센터(동장 최광균)는 9일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정비 대청소를 진행했다.
이날 마을정비 대청소는 지역주민, 통·반장, 단체장·단체원, 직원 및 미화원들을 포함한 총 4개조로 구성ㆍ운영됐다.
적치된 무단투기 쓰레기를 한 데 모아 청소하는 방식 대신 주민이 직접 무단투기 된 쓰레기를 개봉해 확인한 뒤 재활용품 등은 성상별로 분류하고, 나머지 생활폐기물에는 경고스티커를 부착했다.
또한 개봉하여 다시 묶어 두기 어려운 쓰레기들은 주민이 직접 구입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했다.
이번 대청소에 참여한 지역 주민 박성철(45세)씨는 “쓰레기를 수거해가지 않아 미관상 좋지도 않고, 악취도 풍겨 피해를 입는다는 생각에 화도 나고, 답답한 마음도 있었지만, 직접 나와 무단투기 된 쓰레기를 확인하고 청소하다 보니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최광균 인계동장은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처음 얼마간은 진통이 따르겠지만, 그 진통이 끝나 성숙한 시민의식이 자리잡게 되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깨끗한 도시, 수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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