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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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팔 걷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3.0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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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개소···교통약자 위한 특수차량 ‘화성나래’ 운행”
화성시 윤용택 건설교통국장이 9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뉴스피크

경기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및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6월 중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화성나래’로 명명한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특수 제작된 슬로프형 차량 8대를 투입해 1년 365일, 24시간 교통약자에게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 대상은 관내 중증장애인 4천2백여 명을 포함해 일반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고령자 및 임산부 등 총 6천5백여 명이다.
 
아울러 2016년까지 연차별 증차계획을 통해 총 28대로 확대해 그동안 대중교통에 접근조차 어려웠던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언제든 원하는 곳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수단을 확보할 계획이다.
 
‘화성나래’ 운행 지역은 단순 이동목적의 경우는 화성시 전역, 치료 및 환승목적의 경우는 서울 및 수도권 인접병원, 인접 터미널, KTX 광명역, 인접공항 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2㎞이내) 1,000원이 부과되고 초과 1㎞당 200원의 추가요금이 가산된다.

이용 방법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전화(1588-0677)로 이용일 기준 7일전부터 1일전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상담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토?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다.

화성시 윤용택 건설교통국장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개소와 화성나래의 운행을 시작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향후 효율적인 배차관리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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