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344학교에서 ‘평화통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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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344학교에서 ‘평화통일교육’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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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 일환···연말까지, 2개 유관기관 함께 진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북부청사 주관으로 한반도에 평화 정신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2013학년도 유관기관 연계 평화통일교육’을 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평화로운 남북관계에 대한 관심과 능력 신장,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 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와 ‘통일교육문화원 평화교육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한다. 두 기관은 공모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평화통일교육 실시 희망학교는 344개 초·중·고등학교다. 학교는 두 기관의 강의안을 검토한 후, 학생의 흥미와 학교 여건 및 교육적 효과 고려하여 교육기관을 선정한다.

교육은 퀴즈와 토론 등 학생참여형 방식으로 운영하며, 일방통행형 강의식은 지양한다. 흥미와 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통일의 필요성, △통일이 어려운 이유, △통일을 위한 노력, △다른 나라의 통일과정, △통일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 등을 하나하나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교육 시간은 총 1천 2백 시간으로, 학교당 평균 3.5시간이다. 학교 모든 학생 대상의 전체 교육보다는, 교육적 효과를 고려하여 적정 인원으로 나눠 이루어진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1년 9월 ‘경기평화교육헌장’을 선포했다.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 인식과 평화통일의 책임 있는 역사적 태도 함양 등 남북관계에서 평화적 협력과 공존을 위한 교육적 노력에 대해 다짐한 바 있다.

이번 평화통일교육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참여와 체험 중심의 평화통일교육”이라며, “공동체의식 함양,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는 현재 파주통일 체험학습장을 활용한 평화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학기 들어 평화통일 골든벨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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