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급당 학생수 OECD 상위 수준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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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급당 학생수 OECD 상위 수준 감축”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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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초 27.2명→21명, 중 35.5명→23명, 고 34.8명→23명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정부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 추진정책에 따라 현행 학급당 학생수를 OECD국가 상위 수준으로 단계적 감축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급당 학생수 감축은 지역별·학교별 실정을 고려해 ▲학급 증설, ▲학교 신설, ▲통학구역(학교군) 조정 ▲학생 배정방법 개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급 증설은 2014년도에는 기존의 가용교실을 최대한 활용하고, 2015년 이후부터는 부족한 교실을 증축한다. 증축 대상교는 2017년을 기준으로 당해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 평균 초등학교 23명, 중·고등학교 25명을 초과한 학교가 대상이다.

학교 신설은 신도시 등 개발지역, 미활용 학교용지가 있는 대도시 지역 중 학급당 학생수 감축이 필요한 지역에 적극 추진한다. 향후 설립되는 신설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초등 21명, 중등 23명으로 학급규모는 초등 36학급, 중등 24학급으로 설립을 추진한다.

또한, 통학구역(학교군) 조정, 학생 배정방법 개선, 학교간 교육여건 불균형(선호, 비선호) 개선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하고자 한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관계자는 “본 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면 현재 초등학교 27.2명, 중학교 35.5명, 고등학교 34.8명인 학급당 학생수가 2020년에는 초등학교 21명, 중·고등학교 23명에 도달한다”며, “학급당 학생수를 OECD국가 상위 수준으로 맞춰 교사들이 학생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5일 지역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회의를 개최하여 정책을 전달하였고, 26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실증축 가능 여부, 추가 증축 수요 등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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