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연수의 틀 깬 ‘블렌디드 러닝’
상태바
원격연수의 틀 깬 ‘블렌디드 러닝’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3.0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교육연수원, 사진작가와 함께 한 ‘실전 디지털카메라 배우기’ 성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직속 경기도교육연수원(원장 정낙환)이 원격연수의 새 바람을 위해 기존 원격연수의 틀을 깼다. 지난 27일, 희망 교원 200명 대상으로 ‘실전 디지털카메라 배우기’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과정을 진행했다.

블렌디드 러닝은 칵테일처럼, 온라인 학습법의 장점과 오프라인 학습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학습방법으로, 원격연수의 부족한 면을 집합연수로 채워나가는 혼합연수 과정이다.

교원들은 지난 2일부터 26일까지 Cyber 연수로 디지털카메라의 일반 지식 및 기본 조작을 익히고, 27일에는 이천시 경기도교육연수원에 모여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사진촬영 기법 및 컴퓨터 보정 방법 등을 직접 실습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김완기 이사의 디지털카메라 강의 후, 16~17명 단위로 나뉘어 사진작가 6명과 함께 실사를 하였으며, 찍은 사진 작품을 서로 둘러보며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번 연수는 다양한 방법으로 교원의 연수 만족도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200명 모집에 620여명이 신청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연수에 참여한 윤희애 장호원고 교장은 “학교에서 학생들 활동 모습 등 사진 찍을 일도 많고, 평소 사진에 관심이 많아서 배워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주어져 너무 좋았다”며 “특히, 사이버 연수에서 궁금했던 것을 직접 작가에게 물어보고, 컴퓨터실에서 사진 보정 작업까지 직접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이런 연수가 더욱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정낙환 원장은 “연수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연수방법을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원격연수에 블렌디드 러닝 과정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