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국회)은 21일, 22일 양일간 수원 능실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수원 창의지성교육 컨설팅단’ 발대식을 열고 현장에서 겪는 교육활동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헤쳐갈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조직된 컨설팅단은 경기도교육청 5대 혁신과제 추진에 맞춰 수업혁신, 교실혁신, 학교혁신, 행정 및 제도혁신 영역의 총 28개 분야에 걸쳐 현장 경험이 풍부한 445명의 컨설턴트들로 구성되어 오는 8월까지 운영된다.
수원 컨설팅단은 창의지성교육, 경기교육 5대 혁신과제 및 교과별, 전문 영역별로 컨설턴트를 수원교육지원청 주관 하에 자체 육성하여 위촉해 오고 있다.
수석교사 및 현장 전문가 위주로 운영되는 컨설팅단은 컨설턴트와 의뢰인이 수평적인 협력 관계를 맺어, 함께 수업 현장의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어서 교원들이 컨설팅을 부담감 없이 의뢰하고 받을 수 있다.
또한, 컨설턴트들이 쌓아 온 수업 및 컨설팅 영역에 대한 전문적 신뢰는 컨설팅 수요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수원교육지원청의 수요자 맞춤형 컨설팅은 의뢰인과 컨설턴트 간 ‘1:1’ 혹은 ‘1:다수’ 컨설팅 방식으로, 의뢰인은 요구 수준이나 문제 상황에 따라 개별 코칭 혹은 공동 컨설팅을 받게 되어 컨설턴트의 다양한 경험과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지역 단위 규모로는 컨설팅단 운영이 가장 활성화되어 다른 시도에도 널리 알려져 벤치마킹의 사례가 되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 김국회 교육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교사들이 컨설팅을 기피하는 요인을 잘 분석하여 언제든지 부담 없이 자신과 수업을 개방하고 자연스럽게 동료 혹은 전문가와 협력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현장 교사들이 수업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