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수원시의회 조석환 의장은 수원특례시가 출범한 13일 “수원특례시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올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석환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특례시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소식을 알리며 “특례시 출범을 위해 달려온 지난 10년간 수원시특례시의회는 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걸림돌을 디딤돌 삼으며 전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석환 의장과 수원시의회 의원들, 염태영 수원시장, 김승원(수원시갑)·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박광온(수원시정)·김진표(수원시무) 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2020년 12월 9일,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라는 명칭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수원특례시’의 근거가 마련됐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2021년 1월 12일 공포됐고, ‘공포 후 1년이 지난날부터 시행한다’는 부칙에 따라 올해 1월 13일 ‘수원특례시’가 힘차게 출범했다.
먼저 조석환 의장은 “저는 초선때 ‘수원권 광역화추진 특별위원회’에서 특정시(특례시) 추진 소위원장으로 2015년 8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님을 만나 120만 광역행정급 수요의 한계성을 전달했고, 작년에는 특례시 권한 부여와 지방자치법시행령 개정을 위해 청와대·국회·행안부·복지부 등을 수없이 방문하여 집회, 1인시위, 건의안 전달 등 많은 활동을 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부로 특례시 1호 혜택인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이 광역수준으로 상향되어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약 73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앞으로 이런 사례를 10건, 20건 개선하여 시민들에게 천억, 이천억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37명의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 모두 합심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석환 의장은 “이제 수원은 특례시라는 날개를 달고 새롭게 날아올라야 하는 출발점에 섰다”면서 “‘우리가 가면 길이 된다’는 말처럼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수원특례시 시대의 길을 만들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