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에도 혁신학교 환경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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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에도 혁신학교 환경 적용”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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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올해부터 사학기관 ‘혁신학교 시설환경’ 구축
“맞춤형 시설행정지원 등 사립학교 시설 업무 지원 본격화”
 

올해부터 사립학교에서 시설사업 추진시 혁신학교의 환경이 적용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013년부터 시설분야 혁신학교 일반화를 위해 도내 사립학교 시설사업 계획시 혁신학교 시설요소를 적용하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혁신학교 시설환경 주요 요소는 ▲창의지성교육을 위한 공간 ▲유비쿼터스 기반의 스마트스쿨 ▲안전한 학교환경 ▲저탄소·저에너지 소비형 친환경학교 ▲지역문화교류거점 공간 등이다.

사학 시설행정 업무경감을 위해 ‘맞춤형 시설행정’도 편다. 학교의 특성과 시설환경을 고려한 종합계획 수립, 시설물 안전점검, 교육정책과 연계되는 사업을 추진하여 사업기간 단축과 함께 시설물의 고품질화를 실현키로 했다. 또한 ‘학교시설물 일제 정리’로 무허가 시설 등 학교시설행정절차 미이행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여 정비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사학 시설사업의 효율적 집행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관내 121개 사립학교 대상 각종 시설지원 사업 진행시 단계별·분야별 기술업무를 지원했다.

사업계획 및 설계도서 검토, 입찰방법 확인으로 불법 수의계약 발생 요인을 사전에 걸러내어 지속적으로 지적되었던 분할수의계약, 무자격업체와의 계약 등 부적정 시설공사 집행 방법을 개선했다. 예산 약 5억 4천만원을 절감했다.

또한 사립학교의 시설사업 관리업무 표준화를 위해 ‘사립학교 시설사업관리 업무매뉴얼’을 제작·보급했다.

시설업무 지원을 받은 이천양정여고 김지선 행정실장은 “난감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시설공사가 경기도교육청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적기에 준공 될 수 있었으며, 새로운 학교로의 변화에 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사학지원과 관계자는 “공교육의 한 축으로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사립학교에 행·재정적지원과 함께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설행정과 같은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한 발자국 앞서 어려움을 찾아 해소하는 선제적 맞춤형 시설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해 창의지성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 9월 1일 사학지원과 신설, 사학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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