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근절 교원에게 승진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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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근절 교원에게 승진가산점”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3.0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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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13 생활인권교육 기본계획 설명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폭력 예방 및 해결에 기여한 교원에게 승진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 뉴스피크

앞으로 학교폭력 예방·근절에 기여한 교원은 승진가산점을 받게 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7일과 8일, 각각 도교육청 대강당과 경기북과학고에서 ‘2013학년도 생활인권교육 기본계획 설명회’를 연다.

올해 생활인권교육 기본계획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방안 등을 설명하는 자리로,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의 교감 등 1천여명이 참여한다.

생활인권교육은 ‘참여와 소통, 자율과 책임으로 인권이 생동하는 학교’를 목표로 하며, 중점 추진과제는 △소통과 공감으로 화목한 학교, △배려와 협력으로 안전한 학교, △존경과 존중으로 행복한 학교 등 세 가지다.

올해부터 학교폭력 예방 및 해결에 기여한 교원에게 승진가산점을 부여한다. 주요 대상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홍보?상담, 학교폭력 점검 및 실태조사, 대응 및 사후관리 등에서 공적있는 교원이다. 학교별 교원정원의 30~50% 범위(40 ± 10%) 내에서 주어진다.

그 중에서 80% 이상은 담임교사, 인권부장 교사를 비롯한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다. Wee 스쿨 교원의 가산점 부여 범위는 따로 정한다.

학교는 가산점 대상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하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 교장은 확정 대상자를 교육감에게 보고하고, 교육감은 확인 후 가산점을 부여한다.

도교육청은 현재 TF팀을 구성, 구체적인 학교별 범위와 기준 등을 마련하고 있다. 확정되는대로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교인권지원과 관계자는 “지난 2월말의 인권부장 연수에서는 올해 생활인권교육 기본계획을, 이번 교감 설명회에서는 학교폭력 유공 교원 승진가산점 내용을 추가하여 소개한다”며 “폭력없는 학교, 인권이 생동하는 학교를 이루기 위해 올 한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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