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주민복지협의체(위원장 연승흠)는 지난 4일 18시 동주민센터 2층(가온누리실)에서 회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 회의를 열어 이웃 돕기를 위한 2013년 특수 시책인 ‘마중 물통 동전 모으기’ 사업 추진에 따른 구체적인 집행 계획을 논의했다.

노란 하트 모양의 마중 물통은 하단에 기부자 성명을 표기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으며, 3월부터 곡선동 각 단체원 및 복지 위원들이 관내 상가와 식당 등을 돌며 물통 500여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모아진 정성으로 6월 말과 12월 말 연2회 생필품을 구입해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차상위 계층, 장애우 가족 등에 전달하는 등 곡선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시민 참여와 함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곡선동 주민복지협의체는 ‘찾아가는 휴먼서비스’ 추진에 맞춰 복지사각지대 취약 계층 발굴, 복지수요자와 공급자의 연계 지원, 지역 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 및 위기가구 사례 관리를 통한 찾아가는 현장복지 지원 업무와 더불어 복지 사각 지대의 최소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서경보 곡선동장은 “곡선동 주민복지협의체 위원들의 열정으로 시작된 ‘마중 물통 동전 모으기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모아진 작은 정성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사업”이라며 “현미경 복지 구현에 작은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복지 위원들에게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