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수원군공항 유치 희망 자자체로 이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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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수원군공항 유치 희망 자자체로 이전 협력”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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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공항 이전 원점 재검토 지속 촉구... 사회적 손실과 갈등, 행정력 낭비 줄이기 노력”
▲ 서철모 화성시장이 25일 제207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출석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뉴스피크
▲ 서철모 화성시장이 25일 제207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출석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서철모 화성시장은 11월 25일 지역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군공항 이전을 희망하는 지자체로 유치되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철모 시장은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2021년 제207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위와 같이 밝혔다.

서 시장은 “2023년 착공 예정인 화성국제테마파크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면서 국방부가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발표한 바 있는 화홍지구와 매향리 갯벌 일대의 습지생태계를 보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서 시장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매향리 갯벌은 2,500만 수도권 시민의 친환경 생태 휴식지로서 화성호 습지를 포함하여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할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그러면서 “수원군공항 이전의 원점 재검토를 지속 촉구하고 군공항 이전을 희망하는 지자체에 유치되도록 협력하는 등 사회적 손실과 갈등, 행정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준공 예정인 제부도 해상케이블카와 궁평 종합관광지, 고렴산 해상공원 조성사업 및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여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진 가족체류형 해양관광 거점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앞서 서 시장은 지난 9월 7일 청와대에 수원군공항을 유치를 희망 지자체로 이전할 것을 적극 건의한 바 있다.

서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공공주도 3080+’ 사업에 포함된 진안지구ㆍ봉담3지구와 수원군공항이 인접해있어, 약 11만 명의 소음피해자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국방부가 나서서 이전지역의 지원규모 등을 확정해 군 공항 이전후보지 공모를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서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2022년 사업추진 방향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친화적 환경 조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 등 완전한 일상회복,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참여와 자치가 보장되는 도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100만 특례시 기반 조성과 도시경쟁력 강화로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 등을 제시하며 “시민행복을 위해 진정성 있는 시정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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