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14일 오전에 1만1천806명 규모의 2013년 3월 1일자 교사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초등교사와 중등교사에 대한 것이다. 초등교사 인사에서는 수석교사 임명 45명, 전보 2천780명, 타시도 교류 647명 등 3천918명에 대한 전보 조치를 내렸다. 신규교사 임용발령은 초등 336명, 유치원 69명, 특수 13명, 보건 9명, 영양 19명 등 총 446명이다.

중등교사 인사는 전보 6천271명, 진로진학상담교사 317명, 수석교사 47명, 복귀·복직자 88명, 사립특채 83명, 타시도 교류 277명, 신규임용 805명 등 총 7천888명이다.

이번 인사는 경기도교육공무원 인사관리 세부기준에 따라 임지를 배정했으며, 경기교육의 질 향상과 단위학교 교육과정의 정상화에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중등의 경우 진로진학상담교사를 교당 1명씩 317명(고 20명, 중297명) 배치하였다. 기존 진로진학상담교사 포함해 공립고등학교의 99.4%와 공립중학교의 87.3%에서 학생들의 진로·진학상담과 교육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미배치 중·고등학교에는 향후 연차적으로 발령할 계획이다.

수석교사는 유치원 1명, 초등 44명, 중등 53명(사립 6명 포함) 등 총 98명을 발령해 다양한 컨설팅으로 교사의 수업능력 향상을 지원하도록 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의 학습권과 교육활동의 안정성을 위해, 지난 해부터 교사 정기인사를 상·하반기 년 2회에서 상반기 년 1회로 조정한 바 있다.

이철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