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중·장기 학교 시설물 유지 관리 계획’ 4월까지 수립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현행 학교 시설물 보수 형태인 ‘고장나면 고친다’는 사후보수 시스템 방식에서 ‘학교시설이력관리통합시스템’을 이용한 예방적 사전 유지관리 체제로 바꾼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시설물의 목표연수 이상 오래 사용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전국 최초로 ‘중·장기 학교 시설물 유지관리 계획’을 오는 4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학교시설이력관리통합시스템’은 우리교육청 산하 각급학교 및 기관 대상으로 교육환경개선사업의 시설이력, 시설예산, 시설공사 등의 자료를 축적한 시스템으로 지난해 7월 개통했다.
이 계획은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 운용, 재정부담의 평준화 및 지원 대상사업 선정의 공정화를 도모하여 중·장기적인 예방적 유지관리 실시와 경비의 추계를 제시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행과 같이 사후보수 방식으로 계속해 나가면 노후시설의 개축과 대규모 수선공사가 단기간에 집중돼 대규모 재정 부담이 된다”며 “적절한 시기에 시설물 교체 및 보수해 건축물의 기능과 설비 성능을 향상하고 오래 사용하며, 양호한 상태로 유지·관리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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