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누리과정 ‘평가 예시문’ 제작·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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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누리과정 ‘평가 예시문’ 제작·보급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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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유아교육진흥원, 유아 발달 정도 서술형으로···개인차 고려

“오감을 이용하여 사물의 특징을 탐색해 보고 미세한 감각적 차이를 알며, 도구를 활용하여 정교한 조작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운동능력보다 높은 수준의 과제를 수행했을 때 성취감과 자신감을 보이고, 음식을 골고루 잘 먹으며 실내·외 활동에서 안전하게 놀이를 합니다.”

신체운동·건강 영역에서 5세 유아의 발달 정도를 서술한 예시문 중 일부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직속 경기도유아교육진흥원(원장 심근애)은 최근 5세 누리과정의 ‘평가 예시문’을 마련해 도내 25개 지역교육청과 유치원 등에 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예시문은 5세 누리과정 유아의 생활과 발달 정도를 서술형으로 제시한 것으로, 영역별 주요 교육내용을 반영했다.

누리과정의 영역은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크게 다섯 가지다.

예시문은 평가기록 예시문과 수준별 예시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내 유치원 교사들은 예시문을 선택적으로 활용해 유아들을 평가하고 학부모에게 제공하게 된다.

같은 만 5세아라고 하더라도 유아마다 발달 속도 등이 다른 특성을 감안, 예시문을 적절하게 조합하거나 수정해 반영해야 한다.

학부모는 자녀의 유치원 생활과 발달 정도를 이해할 수 있으며, 유치원과 가정교육을 연계할 수 있다.

경기도유아교육진흥원 관계자는 “만 5세 자녀들이 어느 정도 발달하였는지 보여주는 서술형 문장의 예시들”이라며, “유치원 선생님들이 1년 동안 관찰한 자료를 근거로 유아의 특성과 개인차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재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아교육진흥원은 5세 누리과정 예시문에 이어, 오는 6월 3~4세 누리과정 평가 예시문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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