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의원 “경기남‧북부경찰청 경무관 이상 여성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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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의원 “경기남‧북부경찰청 경무관 이상 여성 0명”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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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총경 이상 고위 경찰공무원 중 여성 8.47% “여성 고위직 진출 막는 유리천장 여전히 견고”
▲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시을). ⓒ 뉴스피크
▲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시을). ⓒ 뉴스피크

[뉴스피크] 경기남‧북부경찰청에 경무관 이상 여성 경찰관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돼 여성 고위직 비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시을)은 경기남‧북부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최근 5년간 계급별 전체 현원 및 여성경찰관 현황’에 따르면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경무관 이상 계급에 여성은 한 명도 없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총경 이상 고위경찰공무원 중 여성은 경기남‧북부청 모두 각각 5명씩 있다. 여성 비율은 경기남부청의 경우 8.47%, 경기북부청의 경우 14.2%로 집계됐다.

그러나 가장 낮은 계급인 순경에서는 여성 비율이 각각 19.17%, 23.7%으로 나타났다.

양기대 국회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경찰공무원 내 여성 비율이 늘고 있다”면서도 “여성 고위직 진출 막는 유리천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사, 경장, 순경 등 하위 계급의 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며 “경찰 고위직의 여성 비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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