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감협의, 국회 교과위와 교육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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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교육감협의, 국회 교과위와 교육현안 논의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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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육재정 확충, 교육자치 활성화, 영유아 보육 통합 등 공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고영진 경남교육감)는 5일 오전 11시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여러 가지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신학용 위원장을 비롯해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들과 시·도교육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과 논의를 통해 지방교육재정 확충과 입법 건의 등을 하고자 마련됐다.

고영진 회장(경남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우리 교육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절실하며 각종 교육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하여 국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신학용 위원장은 “국회와 시·도교육감들이 서로 힘을 합쳐서 예산확보와 입법화가 필요한 교육정책 등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교과위원들은 현재 교육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학교비정규직 문제, 교권 확립, 학교폭력 예방, 인성교육, 영유아보육 통합, 학교 자율성의 제고를 위하여 시·도교육감과 힘을 모아 서로 논의·협의를 통해 초·중등교육 관련 법령 제·개정 정비 등을 적극 지원키로 하였다.

시·도교육감들은 영유아 보육의 통합, 교육자치의 활성화, 지방교육재정 확충, 대입제도 개선, 고교 산학협력 업무의 교육부 존치, 무상 급식, 교원 정원 증원, 학교폭력 예방, 교육투자 특별법 제정, 사립학교법 개정 등 여러 가지 현안 문제를 건의했다.

한편,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교육부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며 학교교육과 직결된 산학협력 업무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위하여 교육부에 존치될 수 있도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건의문을 전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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