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환수이익, 가구당 50~60만원 배당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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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환수이익, 가구당 50~60만원 배당하려 했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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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 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뉴스피크]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대장동 개발 환수이익 가운데 1822억원을 가구당 50~60만원씩 시민 배당하려 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다가도 떡이 나오게 하는 방법>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시장 잘 뽑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 제가 대장동 공영개발 추진하며 성남시민들에게 드린 말씀”이라며 위와 같이 전했다.

이 지사는 “절반의 성공으로 2700억 들여 본시가지 1공단을 공원으로 만들었고, 920억 드는 터널, 도로 공사도 떠맡겨 절감예산으로 복지정책 했다”며 “그런데 이런 건 체감이 잘 안되니, 환수이익 1,822억은 가구당 50~60만원씩 시민배당해 정치효능감을 드리려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8.3. 시장사퇴로 실행 못했는데, 후임시장이 1,000억원을 빼 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했다”고 소개했다. 후임시장은 은수미 성남시장을 일컫는다.

이 지사는 “성남시민들은 그 10만원이 제가 토건족, 국힘과 수년간 싸워 뺏은 대장동개발이익 5,503억원 중 일부라는 걸 모르실 것”이라면서 “대통령 잘 뽑으면 국민살림 얼마나 나아질까”라고 글을 맺었다.

▲ 자료 출처 :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 뉴스피크
▲ 자료 출처 :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 뉴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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