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가짜백신 사기 사건 제대로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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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가짜백신 사기 사건 제대로 사과해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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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지난 5월 가짜 백신 사건 관련 사기극으로 폄훼한 것 유감” 주장
양기대 의원 “국민 생명 볼모로 한 사기 사건, 정치적 계산만 앞세워 혼란만 키워”
▲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시을). ⓒ 뉴스피크
▲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시을). ⓒ 뉴스피크

[뉴스피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시을)은 13일 대구광역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5월 대구시의 가짜백신 사기 사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이 국민 앞에 제대로 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양기대 국회의원은 “인터폴의 가짜 백신 경고도 무시하고, 국민 생명을 볼모로 한 사기 사건을 단순 해프닝으로 생각해야 하냐”며 “정치적 계산만 앞세운 이번 사건에 대해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대구시는 해외 업체의 제안을 받고 3,000만 명분의 화이자 백신 도입을 위해 시장명의의 구매의향서를 전달했다. 하지만 정부 확인 결과, 구매 제안을 한 업체의 위치는 미국이고 전화번호는 포르투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권 시장은 선의에서 보여준 노력은 존중되어야 한다며 위험천만한 사기극으로 폄훼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 의원은 “정부의 신속한 점검 절차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민적 혼란을 키워 백신 불신을 가져온 이번 사건에 대해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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