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정자동 마을네트워크, '다솔초 과밀학급 문제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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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정자동 마을네트워크, '다솔초 과밀학급 문제 해결' 촉구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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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지 대표 “관계기관과 정치인, 주민들이 힘을 모으면 해결법 찾을 수 있을 것”
▲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마을네트워크(대표 임은지)는 10월 8일(금) 오전 8시 다솔초 정문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솔초 과밀문제 해결촉구 서명운동과 피켓 홍보를 진행했다. ⓒ 뉴스피크
▲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마을네트워크(대표 임은지)는 10월 8일(금) 오전 8시 다솔초 정문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솔초 과밀문제 해결촉구 서명운동과 피켓 홍보를 진행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마을네트워크(대표 임은지)는 10월 8일(금) 오전 8시 다솔초 정문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솔초 과밀문제 해결촉구 서명운동과 피켓 홍보를 진행했다.

다솔초등학교는 수원시에서 2번째로 학생 수가 많은 학교로, 한 학년당 10개 학급 규모로 학생 수가 1,700명 이상인 과대 학교이며, 한 학급당 학생 수가 28~30명으로 대다수가 과밀학급으로 되어 있는 데다 인근에 신규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수천 세대 넘게 인구가 늘어날 것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더 짓겠다는 계획은 나와 있지 않아 학부모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서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문제에 대해서 교육청에 민원을 넣어서 증축허가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과대 학교여서 증축은 안 된다는 입장을 들었다”면서 “대책은 없이 무조건 안 된다는 말 만하고 있는 것이 화가 난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다른 학부모는 “초등학교도 문제지만 아이가 진학하면 중학교를 보내야 할 텐데 인근에 중학교도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초등학교도 문제지만 중학교도 더 지어졌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마을네트워크(대표 임은지)는 10월 8일(금) 오전 8시 다솔초 정문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솔초 과밀문제 해결촉구 서명운동과 피켓 홍보를 진행했다. ⓒ 뉴스피크

임은지 대표는 “다솔초등학교 과밀문제는 정자동만이 아니라 이목동 학부모들까지 관심이 많은 사안이다”면서 “무조건 안 된다는 사고방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관계기관의 태도를 비판하면서 “관계기관과 정치인, 주민들이 함께하는 공청회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으로 제한하는 법안이 제출되고 법사위에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코로나 시기에 과밀학급에 대한 문제도 있지만, 아이들의 교육의 질 문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과밀학급 문제는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정자동 마을네트워크에서는 다솔초등학교 학부모단체와 인근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 협의회들과 접촉하여 서명을 확대하고 10월 중순 주민 서명을 수원시 교육청과 지역 정치인들에게 제출하여 공청회를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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