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당한 수익 나눠먹은 국민의힘이 적폐세력 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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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당한 수익 나눠먹은 국민의힘이 적폐세력 몸통”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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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현덕지구 개발이 ‘제2의 대장동’? “국민의힘은 민간 토건세력 대변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 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뉴스피크] “국민의힘은 악의적 가짜뉴스 만들어 뿌리는 짓을 당장 그만두십시오. 본인들이 토건업자와 손잡고 공공개발 방해했던 것부터 사과하고 반성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김은혜 국회의원이 경기 평택 현덕지구 개발을 ‘제2의 대장동’이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민간 토건세력의 대변인인가”라고 질타하면서 위와 같이 요구했다.

먼저 이재명 지사는 “평택 현덕지구 개발은 2008년 LH가 사업을 추진하다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무산되었고 이후 2014년 민간개발로 추진되다가 2018년 8월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전환했던 사업”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임 국민의힘 도지사 시절 민간개발로 추진되었던 것을, 민간이 개발이익을 독식하지 못하도록, 공공이 개발이익의 일부라도 환수할 수 있도록 제가 취임하고 민관공영개발로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그런데 국민의힘이 또 이걸 문제 삼는다. 황당한다. 그러면 민간개발로 토건세력이 개발이익을 전부 독식하도록 내버려두라는 건가”라면서 “이쯤 되면 국민의힘이 민간토건세력 대변자라는 소릴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위임한 인·허가권을 행사하여 막대한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공공개발 방식은 이미 부동산 개발이익 환수를 원하는 많은 지방자치단체의 선구적 롤 모델이 되었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 지사는 “민관합동개발에 대한 악의적 프레임은 국민들에게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면서 “이재명이 옳았다는 것, 부당한 수익을 나눠먹은 국민의힘이 적폐세력의 몸통이라는 것을 국민들께서는 이미 다 알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제가 국민들께 약속했듯이 부동산 개발로 생기는 불로소득을 반드시 모든 국민께 되돌려드리겠다”면서 “토건세력에 맞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완전히 깨뜨리고, 주거안정이 국민 모두의 기본권으로 자리 잡는 사회를 만들겠다. 저 이재명이 반드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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