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고, 영재학교 전환 후 첫 졸업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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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학고, 영재학교 전환 후 첫 졸업생 ‘배출’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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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교육감, 졸업식 참가해 122명 졸업생에게 축하의 뜻 전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1일 경기과학고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김상곤 교육감은 1일 지난 2010년 영재학교 전환 후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경기과학고등학교(교장 전영호)를 찾아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교육감은 새롭게 출발하는 졸업생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노고를 아끼지 않은 교사들과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졸업식은 기존의 형식을 탈피하여, 1부에서는 경기과학고 28기(과학영재 1기)가 걸어온 길 동영상, 졸업 축하 영상 메시지, 졸업생 대표 연설, 관현악 동아리 포르테의 졸업 축하연주 등으로 졸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후배들의 축하공연, 졸업생들의 자축공연 등 축하와 격려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졸업생들은 122명으로, 1인 1영문 논문이 통과되어 졸업하게 됐다. 지난 2010년 영재학교 전환 이후 처음으로 입학하였고, 그동안 ‘세계인에게 희망을 주는 글로벌 과학영재 육성’의 학교 교육목표 아래, 과학적 탐구력과 바른 품성, 열정과 리더십을 고루 갖춘 인재들로 성장해 왔다.

대내외적인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전국 규모 이상 연구?발명대회 수상 109명, 국내외 논문 게재와 포스터 발표 195명을 비롯해 각종 국제 연구대회에서 수상하고 발명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과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3 삼성휴먼테크 논문대회에서 최다 수상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기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이상욱 장학관은 “경기교육이 길러낸 과학인재들”이라며,  “창조 정신과 도전 정신 그리고 글로벌 소양을 지닌 과학영재 1기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장차 우리나라 과학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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