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설계하는 학부모·주민 담아 평생교육 길잡이 활용
“도예고등학교의 도예교실을 수료하고, 저만의 공방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도 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만든 화분에 많은 분들이 예쁜 꽃을 많이 심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한국도예고 도예교실 수료자 변상숙 씨)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학부모·지역주민에게 평생 배움의 길을 안내하고 평생학습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교육청의 평생교육 사례를 모아 <평생교육 홍보영상>을 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평생학습의 즐거움,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공화국’을 주제로 하며, 도교육청 소속 교육행정기관과 학교 그리고 평생교육기관의 사례를 모았다.
영상에는 ▲학교시설 이용 평생교육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운영기관에서 배움의 기쁨을 누리는 학습자 등을 담았다.
‘학교시설 이용 평생교육’ 부분에서는 한국도예고등학교 도예교실 수료자 변상숙씨와 연천고등학교 지게차 운전 기능사 자격증 취득반 학습자 송봉심씨가 평생교육 참여 동기, 달라진 제2의 인생, 앞으로의 희망 등을 담담하게 밝히고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두드림 장애인야학에서 이은하씨가 장애와 무학의 한을 넘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도 감동스럽다.
‘초등학력 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인 남양주 동곡초등학교와 안양시민대학에서 60~70대 어르신이 함께 모여 초등학교 졸업장 받기 위해 배움의 무한도전을 하고 있는 모습도 펼쳐진다.
이 밖에도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경기도립발안도서관 ‘동화 구연 지도자 과정’, 성남은행중학교 ‘자녀와 함께하는 바리스타 교실’,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경기미용고등학교 등 여러 기관들의 평생학습사회 구현 노력을 만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평생교육과 박정범 과장은 “평생학습을 안내하는 길잡이”라며, “우리 도민들이 배움의 행복을 디자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학부모와 지역주민은 물론 소외계층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소속 지역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감 지정 평생학습관,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평생교육기관 등 도내 모든 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경기도청과 31개 시·군청 등 도내 유관기관 그리고 전국의 다른 16개 시·도교육청에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홈페이지에 탑재해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각급학교,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