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주민센터에 소외계층이 감사편지 전달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주민센터(동장 장수석)에 최근 희망의 편지 한통이 전달되었다.
편지를 건낸 주인공은 파장동 원룸텔에 거주하면서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다가 알콜의존증과 손목골절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무한돌봄 의료비 지원을 신청했던 장 모씨이다.
장씨는 의료비 신청을 하던 중 본인의 생활고에 대하여 동장 및 사회복지담당자와 면담을 하게됐다. 면담 과정에서 동장의 진심어린 걱정과 충고에 감동을 받고 손수 쓴 편지를 동장에게 전해달라며 수줍게 봉투를 건내고 갔다.
장씨는 편지를 통해 “혼자 살면서 형사처벌을 수없이 받으며 술에 의존해서 살아왔었지만, 진심어린 걱정과 배려에 큰 감동을 받아 앞으로 힘을 내서 살 희망과 용기가 생겼다”면서 “이제는 술을 끊고 새 삶을 살아갈 자신이 있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한편, 파장동 주민복지협의체에서는 지난 1월 장씨를 사례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앞으로의 지원방향에 대하여 논의한바 있다. 퇴원 후 기초수급 신청 및 거처 문제에 대해서도 최대한 지원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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