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올 한해 도내 76개교가 신설되고, 3교가 폐지된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 도내 신설학교는 유치원 39곳, 초등학교 15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12곳, 특수학교 2곳, 각종학교(대안) 1곳 등 총 76교이다.
3월에 개교하는 학교는 총 63곳[단설유 3, 병설유 29, 초(분교장포함) 11, 중 6, 고 12, 특수 2]이다. 5월과 6월 각각 1곳(초 1, 각종학교 1) 9월에 11곳(단설유 6, 병설유 1, 초 3, 중 1)이 개교한다.
특수학교인 아름학교(수원), 송민학교(의정부)가 3월, 공립 대안학교인 경기새울학교(이천)는 6월 개교한다.
또한 3월 1일자로 유치원 2곳(병설유), 초등학교(분교장) 1곳 등 3곳은 폐지된다.
아울러 남녀공학 전환, 학과개편 등으로 학교명이 변경되는 학교도 8곳이다.
남녀공학이 되는 대원여자중학교는 대원중학교로, 동광여자중학교는 동광중학교로 각각 이름이 바뀐다. 학과가 개편된 분당정보산업고등학교는 분당경영고등학교로, 성남정보산업고등학교는 성남금융고등학교로 각각 바뀐다. 또한 수원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는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로, 수원경성고등학교는 홍익디자인고등학교로 각각 교명이 변경된다.
양주에 위치한 삼숭고등학교는 양주고등학교로, 안산경영정보고등학교는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로 변경된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관계자는 “신설학교는 택지개발로 유입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의 학생을 적기 수용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부족 현상과 과밀학급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상적인 개교를 위해 신설학교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개교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월 4일 경기도립학교 설치 조례를 일부 개정 공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