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스마트 IT 사업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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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스마트 IT 사업설명회 개최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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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만명 경기교육 공동체를 위한 소통과 공감 문화 확산 추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3일 오후 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이덕근 북부청사 기획관리국장, 경기도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교육가족의 소통과 공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스마트 IT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스마트 IT 사업은 전화, 스마트 폰, PC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기를 활용해 전화 회의·메일· 메신저·화상미팅·SMS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상시적으로 교직원·학생·학부모간 신속하고 편리한 정보 소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협업인프라 구축사업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한정된 교실에서의 전통적 소통방법을 확장함으로써 원격수업을 통한 학교간 토론식 수업, 전문가초청 수업, 해외학교교류 수업, 학교폭력 예방교육, 진로교육, 학업, 개인고민 등을 시도하게 된다.

원격수업 내용은 디지털 자원으로 저장이 가능하게 되어 향후 교육 컨텐츠로서 재사용이 가능해지고, 학부모를 위한 수업 공개 자료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활용할 수 있다.

주요 사업 예정은 ▲교사, 학부모간 PC,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온라인 상담, 일괄 SMS서비스 ▲외국 학생들과 온라인상에서 만나는 외국인친구사귀기(6개언어지원) ▲학업성취도 향상, 학생자치 그룹 활동을 위한 각종 통신서비스 제공 등이다.

이덕근 기획관리국장은 “스마트 IT 사업은 경기교육구성원들의 소통체계를 혁신하는 사업이며 협력과 공감의 교육문화를 만드는 노력”이라며 “교육구성원들간의 소통방식의 다양화를 통하여 도농어촌, 분단지역간의 지역적 편차를 줄이고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한 기반인프라로써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연에서 파주에 있는 대성동초등학교 장선엽 교장을 실시간 원격화상으로 연결하였다. 장선엽 교장은 “DMZ에 위치한 유일한 학교인 대성동초등학교에서 교육청과 온라인으로 언제라도 협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면서 “이러한 문화가 확산됨으로써 교육청에서는 좀 더 학교현장에 가까운 교육정책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교장은 또한 “선생님들을 위한 원격장학, 원격교과연구회 등, 타 학교 선생님과의 교류가 가능해지고 불필요한 출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을 위해서 원격영어 수업, 원격 방과후 수업, 원격진로 교육 등 다양한 측면으로 활용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사업을 발표한 강태연 사무관은 “본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대규모 소통인프라 구축사업이며, 학부모를 포함하면, 그 대상자만 360만명에 이른다”며 “다음 달 초까지 교육행정기관과 23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총1만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주관 사업자가 3월부터 인프라구축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 사무관은 “5,6월 1차 시범사업 기간을 거쳐, 2학기부터 교직원에게는 통합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학생 커뮤니케이션서비스인 오피스 365를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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