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온실가스만 줄여도 예산절감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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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온실가스만 줄여도 예산절감 ‘팍팍’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0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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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3년도 산업체 스톱 CO2 멘토링 사업 참여 기업 모집
“온실가스 줄이고, 에너지도 아끼고, 경영활동에도 도움되는 사업”

지난해 경기도 온실가스 저감사업인 ‘스톱 CO2 멘토링’에 참여한 대덕지디에스(주)는 이 사업 참여로 수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대덕지디에스(주) 임원빈 차장은 “고효율 터보냉동기 및 콤프레셔 등을 교체하여 전년대비 2,650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연간 3억4천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추천했다.

경기도는 ‘2013년도 산업체 스톱(Stop) CO2 멘토링’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2월 1일부터 한 달간 추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업체 Stop CO2 멘토링’ 사업은 협약을 맺은 대기업이 탄소배출 감축에 관한 진단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알려주고, 중소기업이 이를 실천함으로써 성과를 내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시작해 2011년에는 탄소 1만1천318톤 감축, 약 30억원의 에너지를 절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멘토(Mentor) 참여사업장은 삼성전자(주), LG디스플레이, 기아자동차(주), (주)SK하이닉스반도체 등 20개 대기업이며, 멘티(Mentee)로 41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그동안 온실가스 감축이 규제라는 생각에 눈치를 보던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한 것이다.

유정인 도 환경국장은 “Stop CO2 멘토링 사업은 경기도의 독창적인 사업으로 산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하고, 중소기업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는 ‘1석2조’사업으로 더욱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2월 1일부터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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