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지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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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지원 팔 걷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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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까지 폭염 대비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집중 발굴…긴급복지 등 연계
▲ 수원시청 전경. ⓒ 뉴스피크
▲ 수원시청 전경. ⓒ 뉴스피크

[뉴스피크]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021년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을 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가 함께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해 폭염으로 인한 냉방비 증가, 온열질환 발생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직, 휴·폐업, 돌봄 서비스 공백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위기가구)을 지원한다.

발굴 대상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움이 필요한 가구로 ▲단전·단수·휴폐업·실직 등 각 기관에서 수집·분석한 고위험 취약 가구 ▲119에 신고된 온열 환자 중 도움이 필요한 가구 ▲가족 구성원의 질병·노령·장애 등으로 간병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이다.

국가·지자체 등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한 소외계층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탈락자·중지자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창고, 공원, 화장실, 역·터미널 주변,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계층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홀몸 어르신, 생활이 어려운 한 부모·다문화가족 등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 방법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운영해 하절기 특별 종합대책 지원, 부서별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한다.

태스크포스팀 단장은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팀원은 복지여성국 과장 7명이며, 실무지원단은 각 과 주무팀장, 관련 팀장이 맡는다.

민·관 협력으로 위기가구 발굴을 추진한다. 공공은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 민간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통·반장, 가스·전기 검침원 등이 참여한다.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대한 주요 지원 내용은 ▲무더위쉼터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 저소득층 온열 환자 보호 활동 ▲하절기 건강·안전 수칙 안내, 독거노인·아동 돌봄 서비스 강화 ▲119에 신고된 온열 환자 발생하면 동과 연계해 긴급복지 지원 ▲동 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이웃돕기 물품(쿨매트·선풍기) 지원 등이다.

특히 위기가구 발견 시 공적·민간지원을 신속하게 연계해 ▲긴급복지제도·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 급여 신청 안내 ▲경기도 긴급복지사업(무한돌봄)을 활용, 생계비·의료비·주거비·교육비 지원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 관리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방문 상담, 후원물품 등 지원을 하게 된다.

이밖에 사회복지시설 안전 점검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129),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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