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12년 ‘10대 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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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12년 ‘10대 뉴스’는?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12.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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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2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경기교육 또한 예외가 아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에서 2012년 한 해 경기교육의 주요 이슈가 됐던 10가지 사안을 선정했다.

1. 광명·안산·의정부 교교평준화 확대

고교평준화 확대는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었다. 그러나 이들 지역 평준화로 경기도의 평준화지역은 모두 8개 학군 11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광명·안산·의정부 등지의 고교평준화는 우여곡절 끝에 도교육청이 이룬 성과다. 2011년에 교육과학기술부가 거부하자, 도교육청은 관련 절차를 다시 착수하였고, 그해 12월 경기도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됐다. 실로 오랜 염원이 빛을 본 셈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용인지역 평준화도 검토 중이다.

2. 교권보호지원센터 개소

교권침해 사안에 대한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교권을 보호하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다각적인 노력이 교권보호지원센터 개소로 결실을 맺었다.

지난 9월 1일 문을 연 센터는 도교육청과 북부청사 2곳에서 운영 중이며, 장학관, 장학사, 교권상담전문가, 교육전문가, 변호사 등 7~8명이 교권보호를 전담하고 있다. 2010년 4월 전국 최초로 <교권보호헌장>을 제정한데 이른 후속 조치이다.

한편, 5월에는 전국 최초로 ‘학교인권지원단’을 신설하여 평화인권 친화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생인권과 교권이 조화롭게 발전하도록 했다.

3. NTTP 교과연수년 프로그램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교사에게 5년마다 한 차례씩, 60시간의 직무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NTTP 교과연수년 프로그램은 단일 연수로 가장 많은 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학교현장 교과교육연구회와 교사모임에서 강좌를 직접 기획하며, 연수 참여 교사들이 필요한 강좌를 신청하는 등 나다른 면보를 보이고 있다.

교원 임용 후 10년 이상의 교사가 대상이며, 연수비용은 도교육청이 전액 지원하는데, 소통과 배움의 학습공동체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 행정실무사 확대 및 교원행정업무 경감

2012년은 교원행정업무 ZERO화 원년이라 선포했을 만큼 경기도교육청이 심혈을 기울였던 사업이다.
약 7,700명(학교당 평균 3.45명)의 행정실무사를 배치했으며, 113개 학교에서 ‘학교조직 효율화시범학교’ 사업을 전개했다. 매주 ‘수요일 공문없는 날’ 시행도 큰 반향을 일으켜 도교육청은 이 분야 시·도교육청 평가 만족도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현장 교원들 역시 1차 76.2점에서 2차 조사 결과 79.7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5. 혁신학교 지속적 확대

2009년 13개로 출발한 혁신학교는 154곳으로 늘어나며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만들기 위한 여정이 쉼없이 이어졌다.

혁신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 중 하나로 민주적인 자치 공동체와 전문적인 학습 공동체에 기반하여 창의지성교육을 모색하는 공교육 혁신의 모델학교이자 선도학교이다.

지난 10월 도교육청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교원의 3명중 2명(65.8%)은 혁신학교에 근무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월에는 덴마크 UCC 사범대학 재학생 9명이 도내 혁신학교에서 교육실습 과정을 이수한 바 있다.

6. 경기혁신교육 세계에 교육한류 전파

2012년은 세계 속의 경기혁신교육이 빛을 발하며 교육한류를 전파했다. 연초 국제혁신교사대회에는 스웨덴, 덴마크,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독일, 일본, 핀란드 등 모두 8개국에서 초청한 해외 교육관계자 13명을 비롯해 국내 관계자 등 모두 1천여명이 참석했다.

9월에는 라오스 낙후지역 학교에 책걸상 100쌍을 보냈고, 10월에는 책걸상 3,000쌍을 에티오피아에 전달하는 등 국제적 지원과 나눔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어 11월에는 아프리카 말라위에 <세계경기교육혁신관>을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현지 학생 가운데 300~400명이 매일 수업을 받는다. 중국 동북3성 및 LA 한인회와의 교류협력도 국제교류를 풍성하게 채웠다.

도교육청은 해외 교육지원 및 교류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0월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규칙'을 만들어 시행중이다.

7. 학교폭력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보류

경기도교육청의 학교폭력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보류와 관련하여,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17일 동안 특정감사를 통해 압박했다.

이에 김상곤 교육감은 400시간 비상근무로 학교폭력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반인권적, 비교육적 실태를 알리며, 교과부가 잘못된 지침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문제는 경기도교육청 주요 간부 및 일선교육장, 학교장 등 관련자 74명에 대한 고발, 특별징계위원회 회부라는 초유의 사태를 빚었다.

8. 경기도교육연수원 개원

9월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전문인 육성기관인 '경기도교육연수원'이 개원을 맞았다. 기존 율곡교육연수원의 2.5배 규모로 400명 이상이 한꺼번에 숙박을 하며, 집합연수를 진행할 수 있다.

9. 경기도교육과정 도입

경기혁신교육의 철학과 창의지성교육이 총론 및 각론에 일관성 있게 반영된 경기도교육과정이 9월 고시됐다. 지방교육자치기관의 위상에 걸맞은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갖추기 위해, 지난 2011년 6월부터 170여명의 교사와 함께 노력해 온 결실이 빛을 본 셈이다.

2013년 초 1~2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하여 2016년 고3까지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적용한다. 경기도교육과정은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민주시민’을 인간상으로 하며, 인간상 구현의 측면에서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을 ‘창의지성역량’으로 규정하고, 그 교육내용과 방법을 담고 있다.

이로서 도교육청은 혁신교육 일반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완비하게 됐다.

10. 무상급식 확대

보편적 교육복지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 지역주민의 열망 덕분에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인 무상급식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2012년 9월 기준 유치원과 중학교는 26개 시·군, 초등학교는 31개 전체 시·군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됐다. 무상급식 학교는 모두 3천 452곳으로 전체 유초중학교의 92.1%이고, 학생은 117만 9천 872명으로 89.1%이다.

도교육청은 이 추세를 이어 2013년에는 의무교육기관에 대한 무상급식을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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