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현장친화적 교육정책 “지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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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현장친화적 교육정책 “지혜 나눔”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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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연구원, 21일 ‘2012 교육정책연구과제 합동발표회’ 개최
“영어사교육 경감, 창의지성 수업·평가 방안 등 4개 연구과제 발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직속 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최응재)은 지난 21일 영어사교육 경강, 창의지성 수업·평가 방안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2012 교육정책연구과제 합동발표회’를 열었다.

이 날 행사는 4개 연구팀의 교육정책연구결과 발표회로, 도교육청 연구협력관, 유관기관 자무위원, 연구개발진, 전문직 등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연초에 공모해 선정했다.

박준호 용인 독정초등학교 교장 등 연구팀은 ‘사교육 경감을 위한 영어교육 인적 지원정책에 대한 인식 연구’를 수행하면서, 도내 학생·교사·학부모 약 2만 6천 500명 대상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초등영어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영어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교사들의 연수를 다양화하고 원어민보조교사와 영어회화강사에 대한 수업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6가지 정책제안을 제시했다.

김영자 평택 진위초등학교 교감을 비롯한 연구팀은 ‘창의지성 역량중심 수업·평가 방안 및 적용 사례 개발연구’에서 미래인재 핵심역량에 근거한 창의지성교육의 안정적 정착 방안을 내놓았다.

초등 혁신학교를 연구대상으로 하여, 2012년 경기도교육과정을 교실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지성 역량중심 수업·평가사례를 개발, 배움중심수업에 대한 현장 갈증을 풀어주었다.

신준섭 안양 부림초등학교 교사 등 연구팀의 ‘경기도형 평화교육과정 개발 연구’는,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민주시민 육성은 평화교육이 중심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연구팀은 실제 학교현장에서 적용가능한 경기도 평화교육의 목표와 내용체계를 정리하고, 총 27차시의 방대한 초·중·고 교수학습과정안을 구안, 향후 경기도 평화교육을 활성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길 장안고등학교 교장을 필두로 하는 연구팀은 고등학교 단계에서 혁신교육과 진로진학지도의 연계를 연구했다.

초·중학교에서 이루어낸 혁신학교의 성과를 고등학교 단계에서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연구 출발로 삼아,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혁신학교의 교육과정을 분석했다. 또한 자기인식을 묻는 핵심역량 진단도구를 자체 개발하여, 혁신교육과 고등학교 진로진학지도와의 효율적 연계 방안을 찾고자 한 연구다.

발표회를 주관한 경기도교육연구원 윤일경 교육정책연구부장은 “일선교원 중심으로 경기혁신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한 의미있는 자리”라며, “현장교원들의 정책제안이 경기교육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발표회 자료는 경기도교육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erinet.re.kr/)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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