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공직자 ‘자기성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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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공직자 ‘자기성찰’ 강조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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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육의 기본인 청렴성과 투명성을 토대로 교육정의 정립할 시기”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올해 청렴도평가 결과의 하락을 언급하면서 “청렴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교육정의를 정립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공직자의 청렴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0일과 21일 각각 북부청사 대회의실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하반기 공직자 특별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청렴교육은 2012년도 청렴도 전국 8위로 6계단 하락한 결과를 거울삼아, 한층 청렴한 경기혁신교육으로 거듭나기 위한 자성과 다짐의 자리였다.

이틀 동안 이뤄진 교육에는 도교육청과 북부청사의 전 직원, 공·사립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교감 및 행정실장 등 모두 1천3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올 한 해동안 솔선수범한 청렴공직자 10명은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김상곤 교육감은 21일 인사말에서 “2012년도 청렴도 평가 8위로 하락한 결과는 교육현장 전반에서 청렴성과 투명성의 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이라며, “혁신교육의 기본인 청렴성과 투명성을 토대로 교육정의를 정립할 시기”라고 역설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사회 모든 분야의 불평등?불균형을 해소하고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기준과 원칙을 적용하여 교육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공직자 모두가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매 직무를 수행할 때마다 자기성찰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2013년도에는 청렴도 순위를 초월하여 100% 완벽한 청렴 경기혁신교육을 만들어 가자”고 다웁했다.

이 날 특별강사로 초청된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은 ‘청렴으뜸 경기교육 실현의 주인공’ 강연을 통해 “학교현장의 관리자들이 청렴성, 책임성, 투명성의 영역에서 역할모델이 되어 줄 것”을 강조하면서, 경기교육 구성원들에게 기대되는 바람직한 행동의 방향과 원칙을 제시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012년도 청렴도 평가 결과와 그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2013년도 반부패 청렴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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