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두루미 보호 지혜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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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두루미 보호 지혜 모은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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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두루미 보호 워크숍’ 개최
21일~22일 공무원, 두루미 전문가, 민간단체 100여명 참가

경기도가 1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연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두루미 보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연천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두루미네트워크, 에코코리아, 물새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천연기념물 제202호인 두루미는 ‘뚜루루루~뚜루루루~’ 하는 울음소리 때문에 ‘두루미’라고 부르고 있다. 두루미는 순 우리말 이름이다. 흔히 ‘학(鶴)’ 또는 ‘단정학(丹頂鶴)’ 이라고도 부른다. 중국, 일본에서도 ‘학(鶴)’이라 칭한다.

워크숍은 1일차에는 전문가, 민간단체의 모니터링 및 보호활동과 일본의 쿠시로, 이즈미시의 선진 외국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연천군, 김포·고양·서산·철원시가 추진중인 보호정책을 공유하고 전문가, 민간단체, 공무원이 참여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2일차에는 연천군의 장군여울 대체서식지와 탐조대, 평화습지원 등 현장을 답사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도는 시군과 두루미 보호를 위한 정책 협조를 내용으로 하는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박신환 도 환경국장은 “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나, 최근 각종 개발로 인한 먹이 부족으로 개체 수 감소가 우려된다”며 “국가적인 관심과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겨울철에 두루미가 몽고나 시베리아 등에서 일본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머무는 기착지이다. 철원 평야, 한강 하구, 임진강 하류, 낙동강 해평습지, 북한 백천과 은율평야 등이 대표적인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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