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줄인 메뉴···건강음식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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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줄인 메뉴···건강음식점 ‘탄생’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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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나트륨 줄이기 운동 참여한 음식점 26개소 건강음식점 지정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추진 중인 경기도가 나트륨을 줄인 건강메뉴를 판매하는 일반음식점을 건강음식점으로 지정해 주목된다.

경기도는 지난 7일 수원시 팔달구에 10개, 성남시 분당구에 8개, 안양시에 8개 등 모두 26개의 건강음식점을 지정하고, 저염식 메뉴 보급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건강음식점은 식약청 주관 사업으로, 경기도에서는 수원과 성남, 안양시에서 먼저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은 대표 메뉴의 나트륨 함량을 기존에 비해 평균 14% 줄여 제공하고, 이와 함께 메뉴판에 총열량, 나트륨 함량 등 영양성분도 표시하게 된다.

경기도는 건강음식점 지정을 통해 외식을 통한 소비자들의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외식업주 320명을 대상으로 저염식 공개강좌 및 요리시연회를 개최했으며, 경기으뜸 맛집과 모범음식점 300여개소에 염도계를 지원하는 등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

도는 오는 2020년까지 도민들의 나트륨 일일섭취량 20%(소금 2.5g) 저감을 목표로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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