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 교원에게 교수학습지도능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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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 교원에게 교수학습지도능력 ‘전수’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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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서울사범대와 ‘케냐 교원 역량강화 사업’ MOU

경기도내 교원들이 서울대 사범대와 손을 잡고, 현지에서 케냐 교원들에게 교수학습지도능력 등을 전수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10일 오후, 제4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 사범대학과 ‘케냐 교원 역량강화 사업’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이 지원하는 케냐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서울대-케냐타대 협력사업과 관련해 도교육청과 서울사범대의 긴밀한 연계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MOU 체결식에는 김상곤 교육감과 김영곤 기획조정실장, 이관주 교육국장 등 도교육청 주요 간부와 김종옥 사범대학장, 이경화 기획부학장 등 서울사범대 핵심 관계자를 비롯해 약 15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저개발국의 교육 발전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에 대한 상호간의 관심과 필요에 근거하여, 인적·물적 교류의 지속 추진 등 폭넓은 협력을 하기로 했다.

우선 도교육청은 도내 NTTP 연구년제 교원 2~5명을 서울대-케냐타대 협력사업에 참여시킨다. 교원들은 서울사범대와 함께 연수 및 교육자료를 개발한 후, 2~3주 동안 현지에서 케냐 교원들에게 ICT 활용을 포함한 교수학습지도능력과 교직 소양 및 실무 등을 연수하게 된다.

양 기관은 또한 한국-케냐 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하고, 교사교육 연구 및 관련 정보와 인프라 활용을 함께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관계자는 “국내 유수의 교원양성 고등교육기관과 국내 최고의 초중등교육기관이 손을 잡았다”면서 “저개발국의 교육 발전을 지원하고 한국 교육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세계와 더욱 소통하는 경기교육, 나눔과 협력의 국제교류로 경기혁신교육의 국제성을 실현하고 학생들이 세계와 함께 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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