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금호초 ‘교장 선생님과 함께’ 행복한 배움
상태바
수원 금호초 ‘교장 선생님과 함께’ 행복한 배움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4~5학년 학생들과 한 달 동안 "로켓의 제작과 원리" 체험 수업
이병준 교장, 매일 따뜻한 ‘아침맞이’ 활동으로 공교육 신뢰 극대화
▲ 이병준 수원금호초등학교 교장이 학생들과 함께 로켓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 이병준 수원금호초등학교 교장이 학생들과 함께 로켓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수원시 권선구 소재 수원금호초등학교(교장 이병준)가 4월 9일부터 한 달 동안 ‘교장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을 4~5학년 495명 학생들과 진행하며 로켓의 제작과 원리를 탐구할 수 있도록 해 주목된다.

이번 과학 수업은 학생과 학교장과의 관계 형성 및 로켓 만들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4차혁명 시대의 우주과학에 관심 갖고 새로운 세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창의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현 시기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들의 상호작용이 적은 실정이다. 이에 흥미와 관심을 이끄는 로켓 만드는 체험중심의 대면수업으로 로켓의 원리를 깨닫고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이병준 수원금호초등학교 교장이 학생들에게 로켓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 뉴스피크
▲ 이병준 수원금호초등학교 교장이 학생들에게 로켓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 뉴스피크

학생들은 교장선생님과 수업을 자신의 일생 일대 중요한 경험으로 생각했고, 로켓 원리를 하나하나 익혀 가는 과정에서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4학년 6반 오지승 학생은 “교장선생님 말씀 하나 하나가 우리들을 생각해 주고 아껴주시는지 알 수 있고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업이 끝난 후 만족도 조사 결과 거의 100%에 가까운 학생들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병준 교장은 매일 아침 아침맞이 활동을 비롯해 교장실이 아니라 학교 교육 현장 곳곳에서 솔선수범하며 학생, 학부모와 함께 숨 쉬는 교육을 만들어 공교육의 신뢰를 얻고자 노력하고 있다.

▲ 학교 정문에서 아침맞이를 하며 아이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이병준 수원금호초등학교 교장. ⓒ 뉴스피크
▲ 학교 정문에서 아침맞이를 하며 아이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이병준 수원금호초등학교 교장. ⓒ 뉴스피크

특히 아침맞이 활동은 이병준 교장이 2018년에 9월1일에 부임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진행한 직접 소통 활동이다.

이병준 교장은 “교육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의미 있는 상호작용”이라면서 “마지막 한 아이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가슴깊이 안아주는 따뜻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